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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30분 국회에서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는 김성찬 도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박동식 도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경남도에서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먼저 그 간의 도정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채무제로 달성,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성과, 복지사각 지대를 없애는 서민복지정책에 대해 말했다. 특히, 서울 강남에 신축하는 남명학사는 도비를 한 푼도 투입하지 않고 경남개발공사의 배당금 200억 원을 활용하여 건립하고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수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 등 김해신공항 후속대책 추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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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연내 승인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 승인, 항공 MRO 사업 유치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2017년도 국고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에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고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성찬 새누리당경남도당위원장은 “내년도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경남도 국회의원들이 도와 함께 발로 뛰어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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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주요 국고예산 건의 사업은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91억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58억원), 양방 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20억원)을 비롯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4,000억원),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200억원), 통영 광도~창원 진전 간 도로 개설(412억원) 등이다.
홍지사는 마지막으로 “채무제로 달성, 경남미래 50년 사업 가속화, 서민복지 확대 등 주요 도정 성과들은 도와 지역 국회의원, 도 의회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면서,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도정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경남미래 50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국회심의과정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국고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