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가조도 인근해상 바다에 빠진 어민 2명 수색 중
굴채취바지를 예인하던 중 어민 2명이 바다에 빠져.
기사입력 2016-12-29 21: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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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29일 오전 거제시 가조도 인근해상에서 굴채취 바지선을 예인하다 바다에 빠진 이모씨(60세) 등 어민 2명을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11시 10분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통영해경과 함께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해군 등 유관기관과 민간해양구조선에 협조를 요청해 함께 수색 중이다.
29일 오전 5시께 이씨 등 3명은 A호(4.4톤 양식장관리선)를 타고 통영시 동암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가조도 인근해상 굴채취 바지선에서 작업을 하다 10시 30분께 조업을 마치고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이씨(60세)가 바다에 빠졌다.
이를 본 아들인 이모씨(32세)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하려 했으나 같이 물에 빠졌고, 바지에 남아 있던 배모씨도 물에 들어갔으나 구조가 어려워 A호를 타고 주변을 수색했지만 두사람이 보이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이씨 등 2명을 수색하는 한편, 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