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2016년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대폭 감소
기름유출량 전년 대비 90.5% 감소
기사입력 2017-01-13 19: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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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양동신)는 2016년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8건이며, 유출량은 약 1.915㎘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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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도(15건, 20.12㎘) 대비 해양오염건수는 3건 증가한 반면,유출량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유출량이 감소한 것은 금년도 창원해양경비안전서의 적극적 해양오염 예방활동의 결과이며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은데 기인한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11건(61%), 해양사고 3건(17%), 파손 3건(17%), 기타 1건(5%)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로 인한 오염물질의 배출사고가 증가해 금년에는 해양오염예방 간담회 개최 및 사고사례 공유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계몽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염원 별로는 기타선(예인선 등) 7건(39%), 화물선 4건(22%), 육상 3건(17%), 유조선 2건(11%), 어선 및 기타 각 1건(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사고의 61%를 차지하는 기타선 및 화물선에 대한 현장지도 및 예방점검 등 집중관리를 선행할 방침이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관내 해양오염발생 우려가 높은 마산항과 부산신항을 대상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수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해양오염 지도・계몽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