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항 항만순찰선' 건조에 국비 32억원 확보
기사입력 2017-04-04 13: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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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진해항 항만순찰선’ 건조 예산으로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항만순찰선 도입은 진해항의 효율적인 개항질서 확립과 각종 항만·해양오염사고 등에 초등대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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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선이 없는 진해항은 최근 5년 동안 6건의 충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지난 해에는 불법행위에 대한 개항질서 단속실적이 825건에 달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장기간 정작하는 선박이 증가하여 진해항 이용 어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았다.
도는 단속 전문 인력 없이 개인 선박에만 의지해서는 정박지 점검과 안전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앙수산부에 항만순찰선 건조비 32억원과 운영비 2천만원 등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진해항 항만순찰선 건조를 위해 ‘2018년∼2022년 관공선 수급 중기계획’ 중 2022년도 예산에 32억원을 반영했음을 지난 3일 도에 통보했다.
김양두 도 항만정책과장은 “항만순찰선 건조비 32억 확보됨에 따라 진해항의 효율적인 개항질서 확립과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한 초등대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진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항 순찰선은 총 30톤으로써 2년 동안 건조하게 되며 2023년경에 진해항에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