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응급실 폭력 예방 위해 경남지방경찰청과 응급 핫라인(E-Call) 구축
기사입력 2017-04-05 14: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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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주취자 등에 의한 응급실 폭력예방을 위해 도내 34개 전응급의료기관 응급실과 경남지방경찰청 112상황실 간 ‘응급실 폭력 신고 핫라인(E-call)’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핫라인은 도내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협력강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것이다.
응급실 일반전화와는 별도로 응급실과 경남지방경찰청 112상황실 간 비상벨을 연결하여 응급실 폭력상황 발생 시 의료진 등 응급실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거나 핫라인 전화수화기를 들면 인근 112순찰차로 전달되어 신속한 출동을 유도하는 협력시스템이다.
도는 핫라인 이용 시 일반전화 보다 출동시간이 단축되어 의료진과 도민들의 안전보호와 응급실 진료행위 방해 근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핫라인 설치와 함께 응급실 폭력예방 포스터 제작, 응급실 종사자 안전 교육 등을 병행하여 응급의료 안전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