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갤러리가 지역 민화 작가들의 개성 있는 전통민화를 소개한다.
기사입력 2017-04-07 10: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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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 스물여덟 번째 마당이자 다섯 번째 대관전시로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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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BNK경남은행갤러리 1ㆍ2층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은 ‘민화-아름다운 사람들’ 소속 작가 16명의 작품 56점이 전시됐다.
십이지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십이지도, 연꽃을 소재로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연화도, 장수와 행복을 염원하는 십장생도ㆍ백수백복도ㆍ해학반도도, 선비들의 사랑방이나 서재에 장식됐던 책가도, 삼강오륜의 교훈을 담은 문자도 등 전통적인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상상력과 소재를 덧입힌 개성 있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특히 한지에 분채로 채색한 전통민화 작품 뿐만 아니라 가죽나무판에 직접 그려 넣은 가죽나무 작품 15점이 함께 전시돼 다양성과 생동감을 더 했다.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지역발전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민화는 민초들의 행복한 삶과 꿈에 대한 열망을 담은 가장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예술이다. 자연의 풍광과 전통문양을 담아낸 민화의 소박하고 해학적인 멋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