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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막걸리 1병에 9,000원 고객을 호구로 아나(?)
창원CC보다 도내 골프장이 1.8배 정도 비싼금액으로 판매....?
기사입력 2017-06-11 2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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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가도 3천원하는 데, 골프장에선 어째서 막걸리 한병에 9천원을 받습니까?" 참으로 어이 없는 일들이 경남 도내 일부 골프장의 얄팍하고 엄청난 폭리를 취해 고객들의 따가운 시선이 무섭지도 않은 듯 배째라식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물의를 빗고 있다.

 

지난 3일 친구들과 도내 함안 A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K모(54세)는 그린피 계산을 하면서 너무 어처구니 없고 황당해 뒤로 넘어질뻔 한 상황이 발생됐다. K모는 이날 그린피와 카트비 외에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이용요금이 7만4000원이나 나왔던 것. 상세 내역을 확인한 K모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막걸리 한병에 9천원이라 보고도 믿기지 못한일이 벌어졌던 것.

 

 

▲ K모씨가 이날 함안 모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이용 요금 명세표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K모씨가 이날 함안 모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이용 요금 명세표를 보면 막걸리 1병에 9,000원, 425cc 생맥주 한잔에 8천원, 스포츠 음료 1캔 5,000, 돼지껍데기 한접시에 25,000원 이었던 것. 일반 마트나 슈퍼의 막걸리 가격은 1병에 1천원, 술집에선 3천원에 판매하는 것에 비하면 무려 9배와 3배나 비싼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생맥주와 캔음료도 시중가보다 2~5배 가량의 폭리를 취하고 있었으며, 안주로 나온 돼지껍데기도 타 골프장에 비하면 10,000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K모씨는 “막걸리 한병에 9천원이 뭐냐”며 “고객들의 선택권이 없는 산중 오지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시중보다 9배에서 3배이상 폭리를 취하는 것은 고객을 호구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격분했다.

 

이들 골프장은 외부에서의 주류나 음식 반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도내 함안군, 창녕군, 밀양시 소재 몇몇 특정 골프장도 A골프장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 골프장별 주류 및 음료,안주 가격 비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반면, 군부지역의 산중에 위치한 A골프장과 달리 창원시 도심에 위치한 창원cc는 막걸리 1병에 5,000원, 생맥주 500cc 5,500원, 안주 한접시 10,000~15,000원으로 확인됐다. 왜 골프장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일까. 그 이유는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운영을 골프장이 직영하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는 것이 폭리의 주된 키이다. 이에 본지는 부당한 폭리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속보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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