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신품종 상추 보급에 앞장서
기사입력 2017-06-23 11: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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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우수한 품질의 상추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상추 이용촉진 시험 현장평가회’를 23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김해시 풍유동의 현지시험 포장에서 열렸으며, 연구자 및 상추작목 연구회원, 관계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상추 신품종 식미 테스트와 품종별 생육현황을 조사하였다.
평가회에 제출된 신품종은 5개로 수도권 소비자가 선호는 청치마인 ‘희선청치마’, 다수성이면서 흑갈색인 ‘자혹맛치마’, 추대발생이 늦은 ‘햇살적축면’, 횟집에서 선호하는 ‘햇살적로메’, 수량성이 높은 적치마인 ‘춘하추적치마’ 등이다.
평가내용은 도내 새로운 상추 소비를 주도할 품종별 차이점, 수량성, 저장성, 모양, 색깔 등 생육 상황과 재배 농가의 현장 식미 테스트, 병해충 발생정도 등이다.
정완규 농업기술원 연구관은 “도내 상추 재배면적은 289ha이고, 연간 9,100톤을 생산하는 중요한 작목이다.”면서, “도내에 적합한 상추품종을 선별하는 현장 평가결과에 따라 기존 상추보다 씹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빠른 시일 안에 육성하여 농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공동으로 ‘경남지역 상추 이용촉진 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여, 상추작목반 회원들의 시험품종에 대한 생육 지역적응 검토와 식미 테스트 등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상추를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