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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대표도서관에 청소년의 주요 관심사인 공부와 진로 등을 반영한 청소년 특화 공간인 ‘청소년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본관, 어린이관, 청소년관 등 3개동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7월 현재 공정률은 46.48%로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대표도서관 조례를 전부개정했으며, ‘경남대표도서관’으로 명칭을 공식 확정하는 등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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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용관은 대표도서관 청소년관 2층(759㎡)에 위치한다. 24시간 학습실과 청소년 전용자료실, 독서토론실 1․2, 다목적실, 전문상담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대상은 대표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청소년(13~24세, 대학생 포함)이다.
도는 24시간 학습실은 상시 운영하고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유관기관 협력해 24시간 학습실 운영과 관련한 청소년들의 안전과 탈선문제 등에 대비하고, 탄력적인 공간 운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다른 도서관의 운영사례를 살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청소년 전용자료실은 약 175㎡(약 53평)의 공간에 청소년 특화자료 및 전시서가, 진로․직업코너, 디지털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독서토론실은 독서모임 장려, 조별 과제해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다목적실은 칼라유리 칠판과 다목적 가구 등을 비치하여 세미나, 작품 발표회, 강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프로그램 운영, 인문학 강좌,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활용 멘토링, 진로캠프, 독서토론 및 논술아카데미, 독서동아리 운영, 청소년 관심분야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대표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관이 청소년 문화의 확산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