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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우수공예품 발굴 및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재청 주최로 개최된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시도단체상부문 우수상에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분야 최고 권위의 공예품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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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계·업계·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60점의 공예 작품에 대해 1차, 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236점의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6월에 치러진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의 특선 이상 입상작 42점을 출품하여, 개인상 31명과 입상자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시도단체상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개인상 부문은 지난해 장려상 이하에 20명이 수상한 것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문화재청장상에 밀양시 김수진씨의 ‘바람소리’(섬유공예)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장려상 6점, 특선 10점, 입선 14점 등 총 31점의 도내 공예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전국 전체 출품작 대비 입상률이 52%인데 반해 경남 출품작의 입상률은 74%로 도내 공예작가 전반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은 내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시상식을 가지며, 같은 달 18일까지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백유기 경남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가분들뿐만 아니라 묵묵히 전통공예 계승에 열정을 다하시는 도내 모든 공예작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도 지역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