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응급알림서비스’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기사입력 2018-03-15 1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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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2014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151가구에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화재감지기, 가스유출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감지기, 119·노인복지관으로 연결되는 ‘게이트웨이’ 등 댁내 센서시스템을 통해 소방서나 노인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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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내 센스시스템 핵심장치인 IoT는 스마트폰, PC는 물론 자동차, 냉장고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으로, 각종 기기에 통신·센서 기능이 장착돼 기기가 사람의 개입없이 상호간에 알아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처리한다.
특히 댁내 센스시스템은 화재나 가스유출, 활동량 변화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위험신호’를 재빨리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응급상황 발생시 독거노인이 응급호출기 버튼을 누르거나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면 소방서와 지역센터인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응급관리 요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돼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댁내 센스시스템 운영 결과 지난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이용횟수가 2899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실제 응급상황에 대해 28차례 통화, 17차례 병원이송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이상 등 응급상황 45건을 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IoT를 기반으로 한 공공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관내 구석구석까지 독거노인 돌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