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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실시
기사입력 2018-03-23 12: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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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TNR)을 통해 급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와 시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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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지역의 길고양이(몸무게 2kg이상)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다음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사업으로써, 길고양에게 TNR을 실시하게 되면,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다툼이 현저히 감소하게 돼 시민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길고양이 200마리를 대상으로 하게 되며,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14일간 길고양이 집단 서식 신고를 지역주민들을 통해 길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 관할 읍·면·동 사무소(산업담당)에서 접수하고, 사업 대상지역은 길고양이 마릿수, 민원다발, 주민 협조 등을 종합적 검토해 시에서 결정 하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의 길고양이에 대해 오는 4월 중순부터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므로 길고양이 포획을 위해 설치된 포획 틀 훼손 방지 및 수술 후 방사된 개체에 대한 보호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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