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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월동 병해충 방제 당부
기사입력 2018-03-27 12: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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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초봄을 맞아 감 과수원에 문제가 되고 있는 월동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감 재배농가의 소득이 정체되고 방제 비용이 증가하면서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는 농가가 많은데, 이로 인해 감 과원에 식나무깍지벌레나 나방류의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초기 방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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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월동 병해충 방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른 봄 월동병해충 방제방법으로 친환경농자재인 석회유황합제를 싹트기 직전 감나무에 살포해 깍지벌레를 비롯한 각종 해충과 월동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석회유황합제는 유황성분인 다황화칼슘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 생기는 활성 황의 작용으로 살균 및 살충 효과가 나타낸다. 살포 농도는 농가에서 제조한 약제의 경우, 보메 비중계 5도액 기준으로 하고, 농약회사 제조 약제는 사용지침서를 참고해 조절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싹튼 이후에 살포할 경우는 살포 농도를 낮게 해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특히, 약제 살포는 감나무 전체에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량을 살포해야 하며, 방제복을 착용해 인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태 단감연구소 박사는 “올해 경남지역 내에서 싹트는 시기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 범위로 지역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싹이 나오는 상태를 잘 관찰해 살포시기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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