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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 추억상품 ‘느린 우체통’ 첫 돌 맞아
기사입력 2018-03-27 21: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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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오는 28일 ‘첫 돌’을 맞는 가운데 함께 운영을 시작한 ‘느린 우체통’도 첫 돌을 맞아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해 운영되기 시작한 느린 우체통에서 총 4만 1835통의 엽서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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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1년 후 배달되는 엽서가 2만 2278통, 한 달 뒤 배달되는 것은 1만 9557통으로, 매월 저도 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 중 3480여 명이 여행길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자 엽서를 적은 셈이다. 

한 달 뒤 배달되는 엽서는 지금까지 35회 발송 됐으며, 1년 후 배달되는 엽서는 오는 28일 첫 발송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지난 해 3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면서 느림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는 현대인을 위해 빨간색의 느린 우체통을 만들었으며, 콰이강의 다리 모양 엽서대가 2개의 우체통을 연결하는 형상의 포토존은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창원시의 새로운 비전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기위해 조성한 느린 우체통이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뿌듯하다”며 “소중한 사연을 간직한 엽서를 한 달 뒤, 그리고 1년 뒤 잘 전달해 저도 스카이워크를 찾았던 사람들이 행복에 젖고 다시 창원을 찾는 효과를 거둬 ‘2018 창원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마산 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기 위해 길이 170m, 폭 3m, 높이 13.5m의 철제구조로 지난 1987년 만들어졌다. 

세월이 흘러 수명을 다하자 지난 2004년 새 다리가 건설됐고, 덕분에 낡은 콰이강의 다리는 인도전용이 됐다. 

시는 인도전용이 된 이 다리 80m에 투명 강화유리를 깔아 발아래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를 느린 우체통과 지난 해 3월 말 조성,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87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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