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신아조선소 부지매입으로 세계적인 관광형 복합단지 조성 본격 시작
기사입력 2018-03-29 14: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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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조선소 개발은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이번 부지매입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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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조 1천억 원을 투입해, 폐조선소 부지 및 봉평동 일대 51만㎡에 도크 메모리얼 공원 조성, 국립 미술관 유치, 주민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거안정과 생활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폐조선시설을 이용한 수변문화복합시설, 기존 조선소 본관 건물을 활용한 신산업업무복합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최고급 수변휴양도시, 상업 및 관광숙박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아조선소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LH를 통해 발주하고, 4월초 국제공모로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활성화 계획 수립을 마무리 하고 2020년 부지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와 통영시, LH는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서 4월말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협약에는 사업성공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및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중 유일한 경제거점형 사업으로, 조선업 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
경남도는 사업 완료 시 12,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내 주민 우선고용이 추진되고, 5,000억 원의 건설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통영 폐조선소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까지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대돼 통영이 남해안의 중심,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