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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무용단의 공연 작품 ‘블랑슈네쥬’(*프랑스어로 ‘백설공주’를 뜻함)가 ‘2018 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타 지역에서도 공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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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지방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통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창원시립무용단이 공모에 응모해 12월 우수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2월에 공연을 요청한 지역문화예술회관과의 매칭이 결정되어 진행하게 됐다.
작품 ‘블랑슈네쥬’는 독일의 언어학자이자이자 작가인 그림형제가 1812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한 세계명작동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창원시립무용단이 기존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무용,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가족 댄스컬로 기존의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백설공주의 캐릭터를 벗어나 뚱보 백설공주가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역경을 딛고 다시 행복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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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무용단은 먼저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관람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랑슈네쥬’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으며, 6월 23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 9월 20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노현식 창원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시의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자체 제작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공연관람 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문화예술특별시 창원’과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 홍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 공연마다 신선한 안무와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노현식 예술감독과 열정적인 단원들이 펼쳐나갈 창원시립무용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