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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3일 창원 팔용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현장과 양덕 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원 팔용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마산 봉암만 조위 상승과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팔용동 창원종합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하부에 2만 8천톤 규모의 저류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9년 말 완공예정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사업관계자에게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침수피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사업 공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대행은 양덕 재해 위험지 정비사업 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양덕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양덕천의 하천단면 부족으로 집중호우 시 주변 주택가의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덕천을 확장·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양덕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인 만큼, 하천변 안전관리와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1일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인명피해 및 재해우려지역 전수조사 실시, 비상연락망 구축·정비, 현장상황관리관 운영계획 수립 등을 통해 도와 시군 간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태세에 돌입하는 만큼 사전 대비 및 점검을 완료하였고, 올 여름철에도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예찰 및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