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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저소득층 자활생산품의 판매 촉진과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3일 경남도청에서 ‘1일 장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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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일 장터’는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에서 주관하고 도에서 후원한 행사로, 도는 2016년부터 시·군 지역자활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자활생산품의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행사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자활기업 창업자금, 자활사업 공동교육비, 사업단 경영 및 마케팅 개선 지원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류, 제조품목, 농산품 등 67개의 지역자활센터 우수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특히, 한우곰탕, 홍화막걸리, 유정란, 누룽지 등은 매회 인기 상품으로 행사장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창원지역자활센터의 천연염색 스카프, 마산지역자활센터의 건강음료(양파·포도·배·칡즙), 통영지역자활센터의 누비지갑, 함안지역자활센터의 천연비누 등은 전문기술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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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경상남도에서는 국가의 보호를 받는 수급자 분께서 빠른 시일 내에 기술과 기능을 습득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생산한 자활생산품에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자활사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광역자활센터 1개소와 지역자활센터 20개소가 있으며, 센터 산하에는 자활사업단 150개소와 자활기업 80개소가 있다. 자활근로자는 약 2,0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