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지역 333명 원로교육자들이 이번 6.13경남교육감 선거에서 김선유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는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1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
이날 원로교육자들은 “교육감은 유·초·중등학교 교육 전반을 통괄하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그 어떤 선거보다 많은 관심과 바른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흔히 교육감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한다. 소속정당이 없고 후보자의 면면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한 평생을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교단을 지켜온 저희들이 이 자리에 선뜻 나선 이유도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는 목적을 밝혔다.
그러면서 원로교육자들은 “모름지기 교육감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교육감 선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원로교육자들이 제시한 교육감의 선택조건은 ▲교육철학과 소신이 뚜렷하며 도덕적이고 실천력 있는 교육감 ▲아이들을 사랑하고 유․초·중등 교육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존경받는 교육감 ▲공정 인사로 교직원의 사기진작에 힘쓰는 교육감, 홍보중심보다 교육본질 추구에 충실한 교육감이다.
또한 ▲본인은 물론 측근도 비리가 없는 청렴 교육감 ▲행정영역을 아우르고 화합할 줄 아는 교육감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교육중립을 지향하며 포용할 줄 아는 교육감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사회에 대한 식견과 경륜을 함께 갖춘 인물 등 총 8가지 요건을 들었다.
덧붙여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교육자는 정치투쟁도, 다툼도, 편법도, 탈법도, 미움도, 세상을 어둡게 하는 그 어떤 비리도 없어야 한다.”고 못 박은 후 “우리 교육을 걱정하고 교육외길을 성실하게 걸어온 교육감 후보인 김선유후보를 새 교육감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택했다”는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는 250개 범시민사회단체가 지지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로 김선유후보가 추천된 사실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로교육자들은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리산 산골에서 태어나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중등교사, 대학교수와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경남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등 우리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경험과 행정경력을 두루 갖췄다”며 “낡은 교육적폐를 일소하고 경남교육을 반듯하게 세울 사람이 바로 김선유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