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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아이를 더 낳아라 합니다. 인구가 절벽이라 합니다. 매일 같이 수많은 출산 장려 정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애를 낳으면 100만원을 준다합니다. 경쟁적으로 150만원을 준다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애를 낳는 공장은 아닙니다"라며"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낳아 놓은 아이라도 제대로 키우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학교어린이전문병원을 찾는 아이들 중에는 몇 분 몇 초를 타투는 위급한 환자들도 많다"면서"뇌출혈, 심장질환, 소아암...우리가 모르고 살았던 수많은 희귀질환으로 오늘도 아까운 어린 생명들이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생명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병원을 찾는다 하여도 너무 먼 거리에 있어 치료 후에도 심각한 장애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셀 수도 없다"며"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우리 아이들도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 제 때 재활을 받지 못해 골든타이밍을 놓쳐,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사는 아이들도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질병이 발생하고부터 재활치료의 골든타이밍은 6개월이다. 이 6개월 동안 얼마나 집중적으로 아이가 재활치료를 받느냐 하는 것이 이 아이가 얼마나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느냐와 같다"며"제때 치료를 받고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맞벌이를 하여야 겨우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지만 서울에서 아이를 간호해야 하기 때문에 한명은 직장을 포기해야 한다"며"가정은 파탄 나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집 가까이에 어린이전문병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적어도 일을 마친 부모님이 아이가 있는 병원으로 매일 갈 수 있는 거리가 되어야 한다"며"중증질환을 가진 아이의 치료는 적어도 6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아이를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가정도 지켜져야 한다. 그래서 집 가까이, 부모의 직장 가까이에 어린이병원이 있어야 한다"고 공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경남지역에는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제외하고는 어린이전문병원이 없고 그 마저도 서부경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며"서부경남에는 경상대학교병원이 있다. 경상대학교병원에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어린이는 어른은 전혀 다른 치료의 대상이며 치료의 방법도 사용하는 의약품도 전혀 다르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어야 한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경외과 6층 서호병동 벽면에 붙어 있는 어느 원장님의 말이다"며"어린이전문병원은 한마디로 돈이 되지 않는 일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경우도 연간 1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난다. 병원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므로 민영의료기관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은 공공의료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며"국가나 지방자치 단체의 지속적인 지원 없이는 존립이 불가능한 영역이고 경상남도에서는 매년 예상되는 100억원의 적자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김유근 후보는 "도민여러분!!!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