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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매년 출연하는 10~40억원의 출연금을 100억원으로 증액하고 출연금의 15배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통해 신용보증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팹랩(FAB LAB: Fabrication Laboratory. 제작실험실) 운영을 통해 학생과 예비 창업자, 중소 기업가가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공간을 제공하고,소기업 공동사업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도지사 직속 중소상공인 위원회를 설치해서 현장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창업-성장-정리-재창업’에 이르는 소상공인 맞춤형 4단계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계, 항공, 조선 등 경남을 떠받치고 있는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재산업 발전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 전용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의 기초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튼튼해진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바람을 담아 완성도 높은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태호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10일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세미나에 참석하여“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창출을 내걸었으나 현실은 17년 만에 사상 최고의 실업률, 청년체감 실업률이 무려 24%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마추어리즘 정책은 더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고통으로 몰아갈 수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근로자, 아르바이트생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다.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