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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드론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기사입력 2018-05-15 15: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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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과제인 드론 산업을 통해 조선 산업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장기 지속적 발전 가능한 골든타임을 잡았다.

 

고성군은 15일, 국토교통부가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국내 첫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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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대상지(위성사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국토부에서 시공하는 드론시험장은 동해면 내곡리 일원 44,111㎡면적에 조성된다.

 

15일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통제실, 이·착륙장, 정비고 등의 인프라를 갖춘 국가공인 시험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통제실은 비행통제실, 회의실, 사무실, 기계실 등 3층 규모(852㎡)로 건립된다. 이착륙장은 고정익 무인기 시험비행이 가능한 활주로(200m×20m)가 조성되고 시험기체 정비,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정비고(145㎡)도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바다가 포함된 공역으로 활주로(200m)가 조성되면 150㎏ 이상의 대형 무인항공기도 시험 비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비행장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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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조감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한편, 고성군은 그동안 국토부 공모사업인 드론 시범사업 공역부문 공모부터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을 위한 부지매입까지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그 결과 2016년 12월 국토부 드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드론시험 비행이 가능한 직경3㎞, 고도 450m, 면적 7.1㎢의 전용 공역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드론시험장 대상지 일원에 대한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 지정, 전략 환경 영향평가, 부지 매입, 농업진흥지역해제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해 국토부가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착수 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이번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이 완료되면 동해면 내곡리 일원을 무인기 생산부터 성능시험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무인기 종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일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오는 8월 국토부로부터 최종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군은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면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100억원 이내의 국비 지원과 조세감면 등을 적용받아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드론산업을 국토교통 7대 新산업으로 선정해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군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과 함께 항공산업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고성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 확보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에 조성되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은 타 지자체와 달리 고정익 무인기 시험비행이 가능한 이·착륙장을 갖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전용비행시험과 연계한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인근 진주, 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각 지역별 특화와 기능배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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