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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군항제의 도시 진해의 또 다른 매력에 젖어 보세요”, “진해로 어서 오이소~” 창원시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해설사들의 거침없고 당찬 목소리이다.
올해 3월1일자로 개시한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는 개장한지 2개월을 조금 넘긴 지금 벌써 27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인 히트 관광 상품이 되고 있다. 투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들 해설사들의 목소리에서 자부심과 자신심이 넘쳐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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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해설사들은 창원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강생으로 참여해 배움의 자세에서 한층 더 나아가 해설을 위한 역사자료 수집과 연구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고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설사로 선발되어 이미 열정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을 맞이할 때면 다정다감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지만, 여유가 있을 때면 잠시도 배움과 연구의 끈을 놓지 않으며 근대문화투어를 먼저 시작한 군산, 대구 중구 등에 못지않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따라잡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시행해 오던 ‘군항탐방길 투어(1코스)’가 5월부터 개인승용차 허용, 사전신청기간 단축 등으로 확대 운영되면서 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현호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해설사 회장은 “근대문화와 역사, 해방초기의 정부요인 활동상, 대한민국 해군발전사 등 정말 귀중한 자료와 들려 줄 이야기가 너무 많다”며 “진해에 꼭 들러 직접 보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진해로 돌리기 위한 홍보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