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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경남지사 김유근 후보는 23일 미세먼지 대책에 관하여 학부모들로 부터 해결 대책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몇 가지 다양한 내용들이 있었지만 실현가능한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지급과 공기청정기 보급 관련 2가지로 축약됐다고 밝히면서"공기청정기 공모사업으로 청년일자리 100개 창출"한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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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경제인 답게 예산확보가 중요하고 '일자리 창출이 먼저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했다.타 후보들 처럼 경남도정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는 아이디어와 벤처 정신이 접목 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지급 관련해 김 후보는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생 까지 개별적으로 지급할 경우 지급 대상은 모두 342,073명이다"며"오는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면 경남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연간 4일에서 35일이 된다"고 말하면서"이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마스크만 지급하여도 예산은 약 100억 원에 이른다"며"하지만 1년간 1인당 받는 혜택은 27,650원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예산을 다른 어린이 복지예산으로 사용하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이다"라고 예산확보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공기청정기 설치에 관해서도 "어린이집 3084개소와 유치원 682개소에 설치하게 되면 대략 예산은 1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이후 주기적으로 필터 교환 등의 AS비용이 매년 약 34억 원 정도 소요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방안을 김유근 선거캠프의 청년조직인 ‘미래청년’에서 제안하였고 채택하기로 했다"며"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될 공기청정기의 수는 약 11,300개 정도 되고 예산을 약 11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청년 창업가(창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개발 공모사업을 진행할 것이다"며"100명 정도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여 그룹을 결성하고 개발한 다음 경남도청으로 납품하는 구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그룹에 속한 100명은 어린이집 3,084개소와 유치원 682개소를 50~100개 권역으로 나누어 필터 교환 등의 관리업무를 맡고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 된다"면서" 해당 공모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나 경남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진행할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세먼지는 무엇보다 호흡기와 폐 질환을 비롯하여 피부 및 안구 질환 등의 원인이 되어 인체에도 위험하다. 일반 먼지와 달리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신체에 축적된다. PM2.5의 경우 폐포(허파 꽈리)까지 침투하고, 혈관으로도 들어가 심혈관 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PM2.5는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의미한다.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면 경남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연간 4일에서 35일 정도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