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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대비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 실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순환하여 이용하는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이며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로 유아, 어린이 등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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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6월 한 달 동안 사전 실태 점검을 실시해 청소 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이용자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시‧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질 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집중 점검해 수질 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키고 수질개선 완료 후 재가동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수질 기준 검사 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 잔류염소 등으로 시설 관리자는 가동 기간 중 월 2회 이상 수질검사 실시와 주 1회 이상 저류조 청소 또는 1일 1회 이상 여과기에 물을 통과시키고 소독시설로 소독해야 한다.
현재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이 신고한 관리 대상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00개로 바닥분수가 71개로 가장 많고 조합놀이대 및 기타 물놀이장, 인공 실개천, 폭포 등이 2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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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 소독 실시와 용수 교체, 수질검사 결과 상시 공개 등 철저한 관리와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애완동물 동반 출입과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이용자 협조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 실태 점검 결과 모두 적정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