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침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실 운영
기사입력 2018-05-31 17: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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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21종에서 위해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로 현재 전국의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도내 소비자 상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도내 대진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및 정보제공을 위해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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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모델은 기존 7종인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와 추가 14종인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리미엄웨스턴, 파워트윈플러스,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라임, 아이파워플러스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르테, 파워플러스포켓, 파워그린슬리퍼R,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힙노스로서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수거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총 5건으로 그 중 2건은 대진침대에서 수거했으며, 2건은 한국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 신청했다. 나머지 1건은 수거 대상여부를 문의해 와 수거대상으로 상담·안내했다.
앞으로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에서는 최대한 많은 피해소비자가 구제될 수 있도록 제품 회수 신청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판매중지된 모델 이외의 제품에 대해서도 성분 분석을 위한 수거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상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소비자정보가 취약한 시·군에도 라돈 검출 침대 관련 소비자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