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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8-05-31 18: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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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31일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의 금연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경남금연지원센터, 창원보건소, 창원교육지원청, 창원통합중독관리센터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개최했으며,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건강 체험관도 설치·운영하여 혈압, 혈당, 일산화탄소, 폐 나이, 체성분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고 금연상담 및 금연클리닉 등록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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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한편,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접흡연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만으로도 암을 비롯한 각종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간접 사회손실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는 각 보건소별로 금연교육 및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령상 금연구역에서 발생하는 흡연문제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관리하고 있다.

도내 363개 병·의원에서 금연 전문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금연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남금연지원센터를 통해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5일 ‘전문치료 금연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도내 흡연율은 2009년 26.7%에서 지난해 21.2%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김점기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경상남도는 도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들도 금연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경남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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