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말,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 함안군 승마공원
기사입력 2018-06-01 23: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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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휴양 조련시설은 지난 2007년 7월 경남도와 한국마사회, 함안군이 3자 협약을 체결하고 43억 원을 들여 2009년에 개장했다. 마주로부터 경주마를 위탁받아 경주마를 휴양하고 조련시키는 곳으로, 워킹머신, 워터워킹머신, 수영장, 넓은 초지와 방목장 등 국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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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초에는 최첨단 훈련 장비인 트레드밀을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하여 경주 성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승마강습과 체험승마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 승용마를 구입하고, 외승로, 숲속 외승로, 실내외 승마경기장마사와 야간승마를 위한 조명타워도 연말까지 설치하여 경주마들의 휴양·재활·훈련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주마의 질주본능을 높여 경주 성적을 향상하고 휴양마 입사 두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말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유소년 승마단, 직장인 대상 야간승마반, 장애인 재활승마체험, 경남도 인재개발원과 교육연수원의 ‘즐기는 승마’, 어린이집과 관내 초등학생 연계 어린이 승마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형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어린이날, 함안아라문화제, 강주 해바라기축제, 칠서강나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등 주요 축제 및 관광지에서 말먹이주기, 마차타기, 장원급제 금의환향 말타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을 선보였다.
승마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어린이 놀이터, 연못과 정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들러 쉬어갈 수 있으며 말을 만지고 말과 교감할 수 있어 정서순화에 도움을 준다.
예전에는 승마가 고급 레포츠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함안 승마공원에서는 누구나 생활스포츠로 즐기고 특별하게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사계절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 함안승마공원을 찾아 스탬프도 찍고 선물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