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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국회의원 윤한홍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김경수 후보는 스스로를 “막대기”로 생각하는가?"라며"왜 경남도민을 모욕하는 망발을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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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변인은 "김경수 후보가 어제 유세에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경남을 바꾸자고 자가당착의 주장을 했다"며"지난 총선에서 김경수를 민주당 최고 득표로 당선시킨 김해는 경남 아닌가. 아니면 스스로를 막대기라 보는 건가"라고 비꼬으면서"경남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시장도 기꺼이 만들어줬다"며"2010년 김두관 도지사도 경남의 선택이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36%를 넘는 지지를 한 곳도 경남이다"라고 논평했다.
그런데 "경남이 막대기만 꽂아도 되는 곳이라는 망발은 경남도민을 모욕하는 것이다"라며"즉각 사과하라. 어떻게 그런 말을 민주당의 대표와 경남 도지사 후보가 할 수 있나. 정말로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은 보이지 않나"라고 비난과 함께 사과를 촉구했다.
윤 대변인은 "김경수 후보는 또 어제 유세에서 경남발전에 보수ㆍ진보가 어디 있냐고 했다"면서"어안이 벙벙하다. 지금까지 ‘내 편ㆍ네 편’ 가른 건 김경수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김태호 후보는 경남 발전에 보수ㆍ진보가 어디 있고 여ㆍ야가 어디 있나 우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해 왔다"며"경남을 분열시키고 편을 가르고 과거 도지사들을 폄하한 사람은 김경수 후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김경수 후보는 지금까지 김태호는 홍준표와 한 팀이라더니 어제는 갑자기 김태호는 홍준표와 뜻이 안 맞는 후보라고 했다. 이게 칭찬인지 비판인지 헷갈린다"며"정치인의 말이 하루가 다르게 왔다갔다 해도 되는가?아무리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있어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해도 날마다 말이 바뀌면 되나"고 꼬집으면서"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꾸는 후보, 자신의 미래도 모르는 후보에게 어떻게 경남의 미래를 맡기나?"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