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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선제적 제거로 피해예방 기대
기사입력 2018-06-05 17: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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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5일 도, 시군 및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을 본격 가동하여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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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보름달물해파리발견율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특히, 올해는 해파리 위기경보가 발령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해파리 제거사업비로 유체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해파리 유체 제거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어업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은 ‘관심’ 경보 발령이전에 해파리 수매사업 및 구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선제적 제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지난 4월 보름달물해파리 예찰결과에 따르면, 자란·고성만 및 마산만의 해파리 부유유생이 고밀도로 출현하고 있으며, 경남은 6월 중에 주의경보 수준의 해파리 성체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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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대책회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 5월 9일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수립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개최하고 5월 15일부터 도내 전 연안 시군에 해파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5월 17일에는 ‘2018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해파리 발생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 5월 17일에는 ‘2018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도내 어촌지도자 463명을 대상으로 해파리 절단 처리방법 및 응급대처법 등에 대하여 특별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어업인과 자율관리공동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모니터링’ 강화, 매주 수요일 ‘해파리 집중 예찰 및 방제의 날’ 지정·운영, 어업인 자율처리 캠페인 전개 등 어업인 참여형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정식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국비 9억 9,000만 원을 확보해 해파리 구제를 위한 장비 4종 137점에 대한 점검을 이미 완료했으며, 향후 해파리 구제작업에도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도내 해파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해파리 주의경보가 7월 20일에 발령되어 고성, 창원, 거제 등 3개 시·군 해역에 총 사업비 2억 6,000만 원을 투입, 선박 539척을 동원하여 해파리 1,019톤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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