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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5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선의 충돌과 재확산》과 《플라스틱 가든》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관 내부 전시실과 외벽 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선의 충돌과 재확산》은 미술관 외벽과 1‧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한국의 남춘모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가 참여한다.
3층 4‧5전시실과 전시홀에서 진행되는 《플라스틱 가든》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교육팀에서 그래픽작가 크리스토프 달렉키(Christophe Dalecki)작품의 창작 원리를 이용하여 개발한 프로그램과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25점으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다.
《선의 충돌과 재확산》에 참여하는 스위스 출신의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는 경남도립미술관 건물 외벽을 시트지를 활용해 선으로 덮음으로써 3차원의 건물을 2차원적 평면으로 단순화 시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전시에 참여하는 남춘모 작가는 평면인 선에 입체감을 부여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선의 세계를 소개한다.
《프라스틱가든》은 경남도립미술관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형 체험 전시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래픽 작가 크리스토프 탈렉키(Christophe Dalecki)의 창작 원리인 일상 사물을 활용한 인공 정원 만들기를 기반으로, 퐁피두센터 교육팀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도립미술관 소장품이 결합한 전시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이 자연이 되며 전시실이 자연이 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감각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