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
기사입력 2018-06-14 17: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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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과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신고의무자협의체 관계자, 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노인인권 관련 기여자, 단체 정부포상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우리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노인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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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에는 6명이 ‘정부포상’, 3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국민포장은 유관기관과 통합적 사례개입을 통하여 노인학대상담 및 노인인권보호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서울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정미정 사무국장이 수상한다.
또한 정 사무국장은 노인학대, 노인자살, 노인인권 교육 등을 실시하여 노인인식 개선을 하였으며, 2017년에는 ‘특정후견감독인’으로 선임되어 학대피해노인의 안전한 노후생활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실시 등 은폐 및 잠재된 노인학대 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준호 관장이 수상한다.
또한 김 관장은 심리극, 음악치료 등을 활용한 학대피해노인 치유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학대피해노인의 심리정서 안정 등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찰 및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학대피해노인과 상담원의 안전확보 및 조기발견 등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지방경찰청 장기섭 경위가 수상한다.
그 외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김선태 과장과 전라남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은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노인학대예방 및 인식개선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사진, 영상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노인 학대예방 등에 협력하는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노인 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가정 내 학대를 극복한 어르신의 사례를 일러스트 영상과 육성으로 발표한다.
참석자 전원이 노인학대 예방, 인권증진을 위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기념식을 마무리하면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통하여 국민들이 주변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노인학대가 더 이상 가정, 시설 내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