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시내면세점 ‘대동면세점’ 지난 15일 재개점
기사입력 2018-06-18 22: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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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면세점은 지난해 사드 여파와 자금난 등을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해외명품과 경남특산품 코너를 추가하는 등 매장 구성을 새롭게 정비하고 규모도 약990㎡로 확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 위치는 성산구 중앙동 호텔인터내셔널 지하1층으로,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시는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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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점한 대동면세점에는 화장품·패션잡화·주류 등 70개 품목 2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구찌·프라다·페라가모·오메가·롤렉스 등 럭셔리상품과 샤넬·에스티로더·입생로랑·크리스찬디올·랑콤 등 수입화장품 전문매장이 포함됐다. 또한, 경남관광기념품점으로부터 공급받는 도내 공예품과 무학의 플라스틱 팩소주 등을 판매하는 경남특산품 코너 등도 운영된다.
대동면세점은 출국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까운 시내에서 여유롭게 직접 제품을 확인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내면세점의 장점을 살려 내·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개점 당일부터 17일까지 VIP 초청 이벤트, 신규가입 고객 및 구매 금액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에 새롭게 재개점한 대동면세점이 창원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다양한 신상품 매입 등의 노력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면세점은 여권과 항공권, E-티켓 등을 지참해 출국 60일 전부터 출국 3일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면세물품 구입한도는 내국인의 경우 1인당 3000달러까지이며, 1인당 6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출국 당일 공항 출국장 내 면세물품 인도장에서 수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