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감동 드라마 ‘덕구’ 상영
기사입력 2018-06-25 13: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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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의 날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연 6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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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의 날에는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작 중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비롯해 군민의 선호도가 높은 시대극, 로맨스, 코믹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 2월 ‘신과 함께-죄와 벌’과 4월 ‘1987’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상영되는 ‘덕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연기파 원로배우 이순재와 아역배우 정지훈·박지윤 등이 출연한 ‘덕구’는 방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91분짜리 드라마 장르로, 지난 4월 개봉됐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 덕구 엄마가 남편의 사망 보험금 가지고 가출하자 폐암에 걸린 덕구 할배는 어린 손주를 키우려고 궂은일을 마다 않는다.
그런 덕구와 덕희는 동네 또래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족이라고, 엄마가 돈 가지고 도망쳤다고 놀림과 무시를 당한다. 할배가 아무리 애틋하게 거두어도 엄마가 마냥 그립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덕구 할배는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마음먹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의 날은 일반 군민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만큼 청소년들도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