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18년 주요 피서지에 여름경찰관서 운영
기사입력 2018-06-25 16: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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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해수욕장 이용객이 1억 명을 돌파했고,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전국의 주요 피서지에 행락객이 밀집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경찰청은 전국 78개소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여 경찰관 534명·의경 436명 등 전종요원 970명을 투입하고, 상설중대·지역경찰을 탄력적으로 지원케 하는 등 피서지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법촬영 등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및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여, 지난 5월 22일부터 추진 중인 ‘대 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과 연계, 여성이 안심하고 휴가철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 환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여청수사·형사·지역경찰 등 합동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여, 피서지에서 빈발하는 불법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집중 단속하겠다.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의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성범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신속한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며, 성범죄 관련 신고보상제도를 홍보하여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은 성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견고히 하겠다.
한편, 해당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하여, 범죄불안요인을 집중제거하고,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강화하여 체감안전을 확보하겠다.
범죄예방진단·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피서지 주변 범죄취약요소를 점검·발굴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치안수요에 따라 상설중대·지역경찰을 동원하는 등 탄력적으로 순찰인력을 확대하여 범죄 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자릿세 갈취·주취폭력·절도 등 피서지의 주요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불안요인을 집중 관리하겠다.
마지막으로, 자치단체·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피서지 문화 조성에 주력하겠다.
자치단체 주관의 ‘해수욕장 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치안문제와 피서객 안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 등 현장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민간 협력단체와 자율 방범활동·합동 위력순찰·방범역량 제고를 위한 홍보 등 ‘공동체치안’ 활동을 위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겠다.
앞으로, 경찰은 여름경찰관서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