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엔 용지호수 무빙보트 타러 가자∼”
기사입력 2018-07-09 12: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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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아니더라도 서운해 할 필요는 없다. 비오는 날엔 누구라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적추적 여름비 내리는 날, 호수에 떠서 떨어지는 빗방울과 주변의 숲·도시경관을 감상하는 일은 운치 있는 경험이 될 텐데, 이를 20% 할인된 요금으로 즐길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닐까.
무빙보트엔 지붕이 있어 비 맞을 걱정이 없고, 충전식이면서 방향키가 있어 탑승자가 직접 노를 젓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한 간식과 커피 등을 마실 수도 있고, 밤에는 용지호수 음악분수와 함께 보트에 LED 조명까지 켜져 낭만이 배가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무빙보트는 개장 299일 만에 이용객이 5만 명이 넘었고, 타 도시에서 이색 도심 수상레저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올 여름,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찾는다면 무빙보트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 여름방학과 비오는 날 할인 이벤트는 장애인·다자녀·경로·국가유공자·군인에게 적용되는 10% 할인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