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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8개 시도현 공동으로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 추진
기사입력 2018-07-10 13: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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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참여하는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 사업을 추진한다.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 사업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일본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의’ 사업의 하나로, 일본 4개 현이 한국 측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일본관광설명회’와 일본 측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팸투어’로 나누어 추진된다.

 

먼저 10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일본 4개 현별로 각 지자체의 관광콘텐츠를 설명․소개하는 ‘일본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일본 후쿠오카현․야마구치현․나가사키현․사가현 등 4개 현의 담당공무원과 여행사, 신문사 등 민간분야 관광관계자, 경남․부산․전남․대구․서울 등 전국에 소재하는 여행사와 신문․방송․유튜버, 그리고 경남 18개 시군 담당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11일과 12일에는 일본 측 참가자와 한국 측 신문사와 유튜버를 대상으로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 ‘한국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11일에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하동 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 진주성 등 경남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고, 12일에는 부산 해운대․동백섬․ APEC 누리마루, 감천문화마을, 남포동, BIFF광장 등을 답사한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한국 관광코스 답사 과정을 합동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상호 교환해 향후 상품개발 등 관광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 사업은 기존의 행정 주도 사업추진방식에서 탈피해 민관이 협업하는 실질적인 교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참여한 여행업계와 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양국의 관광이 더욱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의’는 한일해협연안의 한국 측 4개 시도와 일본 측 4개 현이 관광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4년부터 25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한일 관광협의체로, 한국에서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에서는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사가현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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