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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두산중공업 방문으로 기업소통 행보 시작
기사입력 2018-07-10 15: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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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첫 행보로 10일 성산구 귀산동에 위치한 창원 대표기업 두산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날 허 시장은 두산중공업 내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김성원 부사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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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두산솔라파워 태양광 ESS 사업 준공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허 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을 축하하며, 미래 친환경 발전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창원시도 함께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생태적 도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으며, 향후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준공식을 마친 뒤 허 시장은 김명우 사장의 안내로 두산중공업의 주요 생산현장을 자세히 둘러봤다. 허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1만 7000톤 프레스 등을 통해 고품질 단조품을 생산하고 있는 단조공장을 시작으로 터빈/발전기 등 발전소의 주요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는 터빈공장,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해상 풍력 공급실적을 갖고 있는 풍력공장 등을 살펴봤으며, 이후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임원진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볼보로 곳곳의 노면 상태가 불량해 직원들의 출퇴근 및 화물 수송 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 일부 구간에 한해 재포장이 완료됐지만,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남은 구간에 대한 조속한 공사시행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허 시장은 “두산볼보로 이용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로정비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예산확보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 창립된 두산중공업은 발전과 Water 사업 분야의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가스터빈과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등의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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