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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을 합성된 사진들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가운데 이번엔 남자 태아를 낙태한 뒤 난도질한 사진을 올리며 조롱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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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얼굴과 김정은 위원장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극단적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에 대해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워마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모욕죄,청소년 유해 해당물 게시 독립역사에 대한 모독죄,종교에 대한 모독죄,살인죄 혐의로 고발했다.
오천도 대표는 이날 본 보 기자와 통화에서 "여성의 권리와 권익을 지지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성의 권익과 권리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이것은 분명 생명존중을 무시한 살인행위다"라고 격분했다.
이어"최근 워마드의 게시물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고 종교에 대한 모독죄가 된다"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오 대표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워마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사 초반 실제 합성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를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유린하는 재앙이"라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합성한 성행위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있다. 게시물에는 문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욕설과 성적묘사가 포함됐다.
워마드는 또 [홍본좌무죄]예수상으로 자위함이란 합성된 사진인지 실제 사진인지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예수상과 십자가를 망사 스타킹을 신은 여성이 은밀한 부위를 가리는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줬다.이러한 합성사진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제가 된 문 대통령의 합성 사진 게시물 등은 상당수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