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제 회생, 방위산업이 견인한다
기사입력 2018-07-19 15: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홍
본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포럼에는 국방기술품질원과 경상남도, 방위사업청, 육군교육사령부, 창원대학교 LINK+,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방산기업과 방위산업 클러스터 회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품질경영 방안과 주제별 종합토의’, ‘기동화력장비의 미래발전방향 및 운영전력 극대화를 위한 발전포럼’ 등으로 진행됐다.
|
허 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방위산업의 육성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 방위산업진흥원 본격 유치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민군함정 기술 특화센터 건립 방위산업 인재육성 지원 청년친화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항공부품 수출클러스트 조성 등을 소개하고 이를 담은 종합 로드맵인 ‘방위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은 국가지정방산업체 94개사 중 20개사가 소재하고 있고, 협력업체도 280여 개사에 이르는 방위산업의 메카이다. 또한 육군종합정비창, 해군정비창, 국방과학연구소 6본부 등 방위산업 연구기반 시설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방위산업 집적도시다. 이에 반해 그동안 방위산업의 특수성과 기술사업화 등의 어려움으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창원소재 방산업체의 산·학·연·군간 최신 기술 공유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대내외적 경기악화로 조선산업과 기계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대표 산업으로 방위산업을 지목해 민선7기 시정의 핵심공약으로 채택, 민-관-군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관내 소재한 방산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