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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절정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밤낮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탈출구가 열렸다.
‘2018 창원 Summer Festival’이 마산구항 방재언덕 매립지(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에서 열리고 있다. 관내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20일에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개장 기념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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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이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2018 창원 Summer Festival’은 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교외로 떠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마산합포만이 만들어 내는 시원한 바다풍경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기는 다채로운 슬라이더는 창원 Summer Festival의 백미다. 빅 슬라이더 3종, 차일드 슬라이더 4종, 대형 수영장 3곳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장은 장어거리를 끼고 있어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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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장 이후 19일까지 엿새 동안 이미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시는 다음달 19일까지 3만5천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7일 새롭게 개장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수욕장과 함께 ‘2018 창원 Summer Festival’이 이번 여름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책임질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개장 기념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접 수온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Festival 기간 동안 수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은 물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이 곳 행사장을 찾아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각자의 시원한 여름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행복한 이야기로 넘쳐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