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표하는 꽃, 해바라기 수백만 송이의 향연 ,제6회 강주해바라기축제 개막
기사입력 2018-07-24 13: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본문
함안군은 지난 23일, 강주마을에서 열린 개막식에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장과 군의원, 하성식 전 함안군수, 정규열 함안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제관람객들과 함께 ‘제6회 강주해바라기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행사인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청가수의 식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 군수는 격려사에서 “그간 마을주민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더욱 화합, 단결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주민자치형 대한민국의 롤모델 축제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주마을발전회가 주최,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식재면적 3개 단지, 총 4만 8000㎡ 규모 내 백만 송이의 해바라기 꽃 잔치가 마련됐다.
|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품바, 색소폰 등 각종 공연과 치즈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마당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축제 개최를 맞아 연계 관광프로그램인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오는 8월 2일까지 운영,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오후 6시까지 입장가능하다.
입장료는 2천 원으로, 마을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더 나은 축제를 위해 쓰이며 장애인과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강주해바라기축제’는 날로 쇠락해져 가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 마을경관자원인 해바라기 꽃을 주제로 지난 2013년부터 축제를 개최했다.
그 결과,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성공한 마을 축제의 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