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茶器 작품 초대전 개최
기사입력 2018-07-25 15: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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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전은 '밀양의 물, 불, 바람 and 흙'이라는 주제로 밀양의 자연을 다기에 담았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기법으로 새로운 다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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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단장면 단장리 청봉요에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기덕 도예가는 2016년 경상남도 최고 장인으로 선정되었으며, 과학적 실험과 분석을 근거로 카오링 속에 포함된 석영이 찻사발 제작 시 표면에 열꽃현상이 생기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하여 국내 유일의 도예분야 박사 학위와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는 일본과 중국에까지 인정받아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 유럽시장에서도 주목받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장기덕 도예가는 “작품의 모방과 선조들이 물려준 유물에 대한 재현보다는 작가 자신이 갖고 있는 이 시대의 조형언어로 시대가 공감하는 공예작품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