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만난 창원 관광, 속 시원~했다
기사입력 2018-07-30 14: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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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펼친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바다로 세계로’ 축제기간(7.27~7.30)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가로6m*세로3m의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했다.
압도적인 크기로 지나가던 피서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및 창원의 주요 관광지, 대표 축제, 먹거리와 특산물 등이 담긴 홍보영상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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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이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해 전광판의 영상을 보고 창원관광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에게 관광지도와 안내 리플릿을 나눠줬다. 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창원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를 함께 설명했다.
홍보관을 찾은 한 피서객은 “멀리서 큰 전광판이 보여서 와봤는데 창원 홍보내용이었다”며 “화려한 영상을 보고나니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봄 군항제 기간에도 이 같은 로드쇼를 펼쳤다. 이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고, 평소 텔레비전을 보듯 자연스럽게 창원 관광을 접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이번 축제가 탁 트인 바닷가에서 진행된 만큼 LED전광판도 대형으로 준비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잠깐이나마 피서객들이 더위를 잊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이 같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