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북면,‘반짝반짝 착한등’설치…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나서
기사입력 2018-08-02 16: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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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북면은 ‘함안군 건강한 사회적경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짝 반짝 착한등이 켜졌어요’ 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통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관내 사회적기업 ㈜이세이빙에서 제작·기부한 태양광 LED등을 ‘반짝반짝 착한등’으로 활용,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중 10개소에 설치하고 환경정비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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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착한등’은 낮 동안 저장한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야간에 발광하는 친환경 조명장치로, 야간에도 주변을 환하게 밝혀 한 사람의 무단투기로 인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으로의 변질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에도 불구하고 인적이 드물거나 야간 등 단속이 어려운 시간이면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돼 왔다.
칠북면은 이번 반짝반짝 착한등 설치 후 환경 개선 효과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종건 칠북면장은 “‘반짝반짝 착한등’ 설치 사업은 함안군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으로 깨끗한 칠북면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이빙은 지난 2010년 설립 후 취약계층을 고용해 전기 콘센트와 LED 전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함안군에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