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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디카시 작품상’ 리호 시인의 ‘투영’ 선정
기사입력 2018-08-07 15: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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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디카시 작품상’에 리호 시인의 ‘투영’이 선정됐다.

한국 디카시연구소는 ‘제4회 디카시 작품상’ 수상작으로 리호 시인의 ‘투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디카시 전문 문학지인 계간 ‘디카시’를 발행하는 곳으로, 디지털 시대 새로운 문학 장르로 주목받는 디카시 인구 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매년 이 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그동안 공광규·김왕노·송찬호 시인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인 리호 시인은 2014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제3회 이해조문학상 등을 받은 신예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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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디카시 작품상’ 리호 시인의 ‘투영’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본심 심사위원인 김종회 평론가는 “사물과 새와 봄이 찰나에 한 호흡의 멀티 메시지가 되어, 단숨에 굳은 관념을 깨치며 살아서 날아가는 형상을 연출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당선작을 평했다. 

멀티 언어 예술로 불리는 디카시는 영상과 5행 이내 문자를 한 덩어리의 시로 빚어내는 매력 덕분에 최근 발원지인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국외로 확산하고 있다.

시상은 ‘제11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 숲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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