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날 ‘최참판댁 경사났네’ 특별공연 | 하동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하동
광복절 날 ‘최참판댁 경사났네’ 특별공연
기사입력 2018-08-10 13: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본문

하동군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11시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특별공연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마당극단 ‘큰들’이 공연한다.

3690555784_CK8zEfyS_d0c2f740906716fe2c40
▲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토지〉에 있어 8월 15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토지〉는 1897년 음력 8월 15일 추석날 아침 하동 평사리에서 시작해 1945년 8월 15일 최서희가 최참판댁 별당에서 해방 소식을 듣는 것으로 끝난다.

그런가 하면 박경리 선생이 1969년 〈토지〉를 쓰기 시작해 26년에 걸쳐 총 5부 16권으로 집필을 마무리한 날도 8월 15일이다.

군은 이러한 의미에서 8월 15일 〈토지〉의 주무대 평사리에서 광복절 특별공연을 펼침으로써 관광객과 해방의 감격을 함께 나누고 토지의 고향 생명의 땅 하동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마당으로 구성된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전반부 평사리의 일상에 이어 후반부는 김길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립운동과 일왕의 항복 선언, 그리고 해방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객들도 독립군이 돼 사격훈련을 하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에 동참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하며 1945년 8월 15일 그날의 감격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편, 군은 현재 최참판댁·화개장터 등 주요 관광지에서 매주 상설문화공연을 열고 있으며, 7∼8월 혹서기에 일시 중단했다가 이번 광복절 특별공연 이후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