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하반기 어린이집 라돈검사 실시
기사입력 2018-08-10 15: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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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집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0월13일까지 2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15개소에 대해 실내 라돈측정기를 통해 개소당 2일씩 라돈 수치를 측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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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148 Bq/㎥ 이하로 권고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환기방법, 건물의 갈라진 틈새 밀봉 등 라돈농도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후에도 사후관리를 실시해 실질적인 라돈저감 및 공기질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측정결과 평균 200Bq/㎥를 초과할 경우 전문기관 의뢰해 장기 측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라돈검사는 경남교육청에서 실시한다.
특히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반기별로 1회씩 어린이집 라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라돈 농도는 시간대별 및 계절별 변화가 크므로 일시적인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으며, 폐암 영향은 고농도의 라돈에 수십년 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천천히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