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연기 없는 친환경 연무방역 효과는 더 좋아요
기사입력 2018-08-13 13: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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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감염병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기 없는 친환경 연무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화학적 방제인 연막소독보다 더욱 친환경적이며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13일 밝혔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일부 군민들이 연기가 나오지 않는 소독차량을 보면서 방역 효과 자체에 의문을 갖는데 이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의 연막방역은 하얀 연기로 인해 방역을 하고 있다는 시각적 효과가 컸지만 최근 시행하는 친환경 연무방역의 경우 소리만 날뿐 분사되는 연기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군민들이 방역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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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무방역은 기존의 연막방역과 비교할 때 용해제로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살충제의 효과 또한 2∼3일 정도 더 지속되어 방역효과가 더욱 크다.
또한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등 기존의 연막소독이 가진 단점들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장점들로 인해 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방역 소독을 시작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친환경 연무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역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파리와 같은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고 각 가정에서도 집주변 모기유충 산란장소인 고인물 제거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