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친환경 쌀 생산하는 우렁이 농법 지원
기사입력 2018-08-13 13: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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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를 살포하는 대신 모내기 시기에 맞춰 논 면적 1ha당 20 ∼ 30kg의 우렁이를 방사해 수면과 수면아래에 있는 잡초를 섭식하면서 수면위에 있는 벼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잡초를 방제하는 벼 재배농법으로 적당한 시기에 적정량의 우렁이를 투입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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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농가의 일손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잡초 방제농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렁이 농법을 선호하는 농업인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우렁이농법을 시도한 농업인 김모씨는 “교육 받은 대로 모내기 후 1주일이내에 적정량을 논에 투입했더니 거짓말처럼 논바닥이 깨끗해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주위 사람들에게 효과를 알리고 내년에도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을 신청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렁이농법 실천농가들의 입소문 덕분인지 신청면적이 372ha에 달했으며 신청자 모두가 우렁이농법 실천의지가 높아 당초 ha당 30kg 물량을 21kg으로 변경 지원했다. 2019년에는 증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에서만 이동하는 우렁이의 특성상 논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물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